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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에이미가 강제추방된 지 2년 만에 일시 귀국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
에이미가 한국 땅을 밟았다. 강제추방된 지 2년 만이다.
에이미는 20일 오전 6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낸 입국 허가 신청이 받아들여진 덕분이다.
이날 에이미는 올블랙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입국장에 등장했다. 마스크를 쓴 채 눈만 내놓은 에이미는 이렇다 할 멘트 없이 묵묵히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에이미의 입국 현장을 담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모여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에이미는 21일 열리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주 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냈고 5일짜리 체류 승인을 받았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하며 국내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에게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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