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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별별며느리' 남상지와 이창엽의 관계에 양 집안이 뒤집어졌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별별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85, 86회에서는 박지호(남상지 분)와 최동주(이창엽 분)가 집안의 죄인이 됐다.
이날 박지호가 박상구의 딸이고, 최동주가 최수찬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최수찬(김병춘 분)과 박상구(최정우 분)는 충격으로 쓰러져 응급실까지 실려 갔다. 박지호와 최동주는 연인이 된 동시에 집안의 죄인이 됐다.
최수찬은 깨어나자마자 “나는 본 것도 들은 것도 없다”고 못 박았고, 신영애(조경숙 분)는 박지호에게 “우리 동주 만나지 마요”라고 차갑게 일갈했다. 박상구는 윤소희(문희경 분)에게 “지호 방에 감금시켜라”라고 명했다. 결국 박지호는 핸드폰도 빼앗긴 채 방에 감금됐다.
최수찬과 박상구는 “절대 안 될 일이다”라며 재차 다짐했다. 둘은 병원을 맴돌다 마주쳤고, 서로에게 “결혼은 안 될 일이다. 각자 자식 단속 잘하자”면서 “만약 약속 어기면 두 집안 모두 공멸이다”라고 약속까지 했다.
이때 시체 두 구가 최수찬과 박상구의 옆을 스쳐갔다. 최수찬과 박상구는 시체 두 구가 부모의 결혼 반대로 동반 자살한 커플임을 알고 당혹했다. 박상구는 감금한 박지호 앞에 불침번까지 세웠지만, 박지호는 밤새 탈출을 감행했다.
이후 박지호는 최동주와 만났다. 둘은 바닷가로 함께 가 아침을 맞았고, 심각한 와중에도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윤소희와 황금별(이주연 분)은 무당집을 찾아갔다. 점쟁이는 “둘 떼어놓으면 죽을 팔자다. 둘 사이 막으면 양 집안 대도 끊긴다”면서 황금별에게 “유산한 적 있지?”라고 콕 집어 물어 경악을 자아냈다.
하지만 윤소희는 쉽게 인정하지 못했다. 그는 신영애에게 “똥차 아들 단속 잘해라”라고 말했고, 분노
한편 극 말미에서는 박상구가 최수찬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상구는 “내 딸 당장 찾아내라”라고 깽판 치는가 하면, 강해순(김영옥 분)에게 “당신 손주가 내 딸 납치했다”고 윽박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