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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빨간 사춘기 음원 독주 사진=쇼파르뮤직 |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달 28일 새 앨범 ‘Red Diary Page.1’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썸 탈거야’는 공개 직후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나의 사춘기’, ‘BLUE’ 등 역시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음원 발매 4주차인 16일 현재까지도 멜론을 비롯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르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윤종신, 아이유, 방탄소년 등을 비롯해 쟁쟁한 가수들이 컴백하고 앨범을 내는 가운데 이들을 제치고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 2014년 Mnet ‘슈퍼스타K6’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4인조 밴드에서 안지영과 우지윤 두 사람으로 구성된 2인조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쇼파르뮤직과 계약을 맺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 2016년부터 ‘좋다고 말해’, ‘우주를 줄게’, ‘나만 안 되는 연애’ 등 음원 발매와 동시에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별다른 홍보와 프로모션 없이 음악으로 승부를 봤다.
특히 볼빨간 사춘기는 누구나 느끼는 평범한 소재의 이야기를 독특한 음색과 자극적이지 않은 멜로디로 풀어낸다. 가사 역시 단순한 후렴구가 반복되면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현직에서 활동 중이 한 프로듀서는 MBN스타에 “현재 유행하는 음악은 ‘건강한 음악’이다. 한 마디로 ‘웰빙 음악’이 인기를 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빠르게 음악이 소비되고 있는
한편 16일을 기점으로 그룹 하이라이트, 비투비, 태민, JBJ 등의 쟁쟁한 그룹들이 출격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볼빨간 사춘기가 지속적으로 음원 강자 면모를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