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김숙, “박진영, 언니쓰 활동 때 진심으로 혼냈다”

↑ `언니네` 박진영, 사진l S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박진영과 함께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16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에서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어온 김숙을 위해 특별출연했다.
박진영은 과거 그룹 언니쓰로 활동한 김숙을 언급하며,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방송용으로 혼내야 하는데 어느 순간 제 눈과 표정이 방송을 잊어버리고 진짜 화를 내고 있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숙은 “그런 모습 멋있다. 방송을 따지지 않는 것 아니냐. 걸그룹은 이렇게 단호히 혼나고,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라며 “이후 JYP 방향으로 절대 안 간다. 그쪽 방향을 빙빙 돌아서 간다”라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김숙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3를 하게 된다면, 박진영이 했으면 좋겠다. 춤까지 같이 할 수 있는 프로듀서는 박진영 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박진영은 혼자서 작사, 작곡, 노래, 댄스, 콘셉트를 다 하는 만능 프로듀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진영은 15일 정오 헤이즈와 발라드 듀엣곡 '후회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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