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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도경수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도경수는 1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7호실’(이용승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신하균과 브로맨스 연기를 한 것에 대해 “톰과 제리 같은 케미”라고 소개했다.
이어 “보통 브로맨스라고 하면 남자들의 우정을 생각하겠지만, 극 중에서 나와 신하균 선배는 톰과 제리 같다. 밀고 당기고 쫓고 쫓긴다”면서 “신하균 선배와 정말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함께 연기하게 돼 너무 기쁘다. 극 중 다혈질인 두식이와는 전혀 다르다. 자상하고 주변 사람들도 잘 챙겨준다”며 애정을 표했다.
신하균 역시 "역할상으로 좋은 관계가 아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는 성실하고 착한 후배라고 생각했다. 첫인상은 굉장히 맑은 눈을 가지고 있고 바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또한 "연기는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와서 깜짝 놀랐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디테일하게 주문을 많이 하는 편이고 제가 애드리브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그걸 다 유연하게 받아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서 각자의 생존이 걸린
신하균, 도경수(엑소), 김동영, 김종수, 김종구, 박수영, 전석호, 황정민, 정희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