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주연 ‘미옥’,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亞 최우수작품상 수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아름답고 잔인한 느와르 '미옥'이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포커스 아시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담은 영화는 제50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포커스 아시아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미옥'의 수상은 올해 초청 받은 아시아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포커스 아시아 부문에서 이루어진 것. 특히 2013년 '신세계'가, 2015년과 2017년에는 각각 '베테랑'과 '곡성'이 이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안규 감독은 "영화로 받는 첫 번째 상을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받게 되어 영광이다. 데뷔작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는 11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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