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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가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9일 오후 3시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 누적관객수 180만 6833명을 기록했다. 10일이나 된 추석연휴동안 ‘범죄도시’가 입소문을 타며 흥행에 나섰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마동석과 강윤성 감독이 4년 동안 함께 기획한 ‘범죄도시’는 첫 장면부터 러닝타임이 끝나는 시간까지 관객을 두려움의 끝까지 몰아 부친다.
액션 영화답게 다채롭고, 강도 높은 액션이 가득했다. 구르고, 뛰는 것은 물론 ‘범죄도시’ 속에서는 유독 흉기를 사용한 액션씬이 많았다. 또한 ‘범죄도시’ 속에서는 액션과 액션 사이에 불필요한 스토리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체 없이 이어지는 형사와 범인 간의 쫓고 쫓기는 스토리는 극의 긴박감 조성과 함께 관객이 스토리에 녹아들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4년 간 기획에 참여했던 마동석이 극중 마석도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사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4년 동안 강윤성 감독과 머리를 맞대며 고민했던 마동석은 마석도를 완전히 이해하며, 리얼한 형사의 면모를 발산했다.
그리고 그는 악역 장첸으로 완벽 변신해 인간의 잔혹함을 선보인 윤계상과도 매력적인 대립 관계를 펼쳤다. 극중 마동석은 윤계상을 쫓으며, 극의 갈등을 증폭시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마동석은 최귀화(전반장 역), 홍기준(박병식 역), 허동워(오동균 역), 하준(강홍석 역)과 강력반 형사들의 고군분투 케미를 과시하며, 실제 형사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특히 마동석과 최귀화는 불꽃 튀는 애드리브를 펼치며, 극 중간에 환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마동석은 기획부터 주연으로서 연기까지 '범죄도시
마동석이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액션이 적절하게 섞인 ‘범죄도시'가 추석 극장가를 꽉 잡으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