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희. 사진l 한서희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가수 지망생 한서희(22) 씨가 자신을 향한 악플러에게 고소 의사를 밝혔다.
↑ 악플러 향한 경고 메시지 전한 한서희. 사진l 한서희 인스타그램 |
한서희는 2일 자신의 SNS에 “ㅉㅉ ㅎㅎ ㅅㄱ”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저 정말 처음부터 여성분은 아예 고소 선상에서 배제했는데, 지금부터 악성 댓글로 보이는 댓글, 게시물 다 피디에프(PDF) 따주세요”라고 적힌 메모 글.
이어 그는 “오늘까지 지울 수 있도록 해드릴게요. 얼른 지우시길 바라요. 고소당해도 벌금 얼마 안 해요. 한 200(만원) 하려나? 잇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서희 씨는 악성 댓글 작성자에게 시간을 주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서희 씨는 지난달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팔로워들과 소통하다 ‘여성시대 유행어를 해달라’는 팬의 요청을 받고 “유행어 유명한 것 있지 않느냐. 그건 말 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인성이...’ 그건 말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인성이 X하다’는 말은 엑소 팬들을 비하할 때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 씨는 ‘엑소 팬들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비하하려는 의도로 쓴 게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자
한편, 한서희 씨는 지난해 10월 빅뱅 탑의 용산구 자택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한 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120시간의 약물 치료 강의와 87만원의 추징금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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