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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혜선이 험난한 재벌가 적응기를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양미정(김혜옥 분)이 서지수(서은수 분)에게 진실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수는 자신의 아기 때 사진을 들고 “이거 나인데 왜 얘를 지안이라고 해? 왜 혜자 이모한테 지안이라고 했냐고”라고 물었다. 양미정은 “그런 적 없어 네가 잘못 들은 거야. 혜자 이모가 혼자 그런 거야”라고 말하며 진실을 숨겼다.
서지수는 “그런데 왜 울었어?”라고 끝까지 추궁했다. 양미정은 “엄마 갱년기잖아. 가랑비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다가도 눈물날 때야”라고 해명했다. 서지수는 양미정이 거짓말한 사실을 모르고 “지안이 생각나서 운거잖아. 언니 좋은 집에서 잘 지내고 있잖아”라며 양미정을 위로했다.
서지안(신혜선 분)은 재벌가에서 지내면서 불편함을 겪었다. 그는 계속되는 실수로 최서현(이다인 분)과 갈등을 보였고, 그들의 대화에 어울리지 못했다.
노명희(나영희 분)는 서지안에게 해성 어페럴 마케팅 팀 정직원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성그룹 40주년 기념일에 지안을 공개하겠다고 말하며 “그때는 태생부터 해성 그룹 사람으로 보여야 한다며 교양 교육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서지안은 최도경(박시후 분)과의 숨 막히는 식사에 결국 급체했다. 최도경은 계속해서 서지안의 얼굴 표정부터 자세, 식사 예절 등 하나하나 지적했고, 이에 서지안은 집으로 돌아와 속을 게워냈다. 이를 안 최도경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지수는 선우혁의 거절에 마음 아파했다. 그는 서지안과 편의점 앞에서 맥주를 마시던 때를 회상하며 혼자 술을 마셨다. 이때 지안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지수가 울먹거리자 모든 수업을 제치고 달려왔다. 서지안은 서지수가 선우혁에게 고백도 하기 전에 차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지수에게 선우혁을 잊으라고 조언한다.
서지안이 모든 수업을 취소한 사실을
자신의 물건이 없어진 것을 안 지안은 “내 물건인데 어떻게 나한테 묻지도 않고 버려요”라며 속상해했다. 그는 복잡한 마음에 맥주를 사기 위해 월담하다 최도경과 마주쳤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