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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광규와 임재욱이 응급상황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광규와 임재욱이 성게가시에 찔리는 돌발상황과 함께 답사 때 만난 아이를 만나 선물을 전하며 훈훈함을 선보였다.
이날 김광규와 임재욱이 함께 보라카이에 합류했다. 김광규과 임재욱은 더운 날씨 탓에 청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바다에 풍덩 빠졌다. 하지만 잠시 뒤 문제가 생겼다. 김광규와 임재욱이 비명을 지르며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한 것. 이에 청춘들이 급히 달려갔고, 임재욱은 “성게가시에 찔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국진은 두 사람의 발에 박힌 성게가시를 빼려 했지만 쉽게 빠지지 않았다. 확인 결과 김광규는 3개, 임재욱은 4개의 성게가시가 박혔다. 청춘들은 “병원으로 가자”고 입을 모았다.
이때 청춘들이 각자 현지인들에게 민간요법을 알아왔다. 김완선은 식초, 박재홍은 칼라만시. 모두 산성 성분으로 성게가시를 녹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이를 지켜본 현지인들은 “문제없다. 내일이면 사라질 거다”라며 응급처치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오줌도 민간요법으로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성은은 “보라카이 오자마자 다쳐서 내가 미안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의 부상으로 모두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재빠른 응급처치로 진정을 되찾았고 이후 임성은의 집으로 이동했다. 멤버들은 임성은의 집 대문을 여는 순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형 대나무 대문을 열자 하얀색 3층 저택이 펼쳐진 것. 임성은은 청춘들에게 집안 곳곳을 안내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임성은의 집에 도착한 뒤, 김광규가 성게가시에 빼려고 하자, 김국진이 바늘을 갖고 나타나 외과의사 치와와 병원놀이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이 외과의로, 정유석은 핀셋을 구해와 간호사 역을, 박재홍은 아귀의 힘을 이용해 수간호사를 도맡았다.
하지만 이미 성게가시가 많이 녹아서 성게가시를 빼진 못했고 오히려 근처에 박힌 다른 가시가 들어가고 말았다. 김광규는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그런가하면 식사 뒤 김국진의 제안으로 홍콩에 이어 ‘마니또 게임’을 했다. 강수지는 최성국을 마니또로 뽑았다. 제작진에게 공개한 김국진의 마니또는 ‘수지’. 그는 2회 연속 강수
방송 말미, 김광규는 답사 때 만난 ‘마키’를 김국진, 임재욱과 함께 찾아가서 초코과자를 선물했다. 그는 “요즘 부쩍 아이가 예뻐 보인다”며 마키를 보고 흐뭇한 아빠미소를 지었다. 마키는 김광규를 보자마자 달려와 안겨 훈훈함을 더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