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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환 PD. 제공| MBC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운영한 '방송사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꼽히고 있는 MBC 이우환 PD가 검찰에 출석했다.
26일 이우환 PD는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피해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이우환 PD는 취재진에 "개인적인 아주 비루한 경험이 방송 장악의 역사적 증거가 될 수 있게 해준 국민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뿐 아니라 박근혜 정부에서도 언론장악 매카니즘이 계속 작동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 문제의 최종 책임자라고 국민도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PD는 지난 2014년 10월 세월호 관련 프로그램 제작을 두고 사측과 갈등을 빚다가 비제작부서인
한편, 이날 오전에는 'PD수첩'의 최승호 PD와 정재홍 작가가 검찰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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