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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도라' 주진우 기자.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주식회사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25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주진우 기자와 방송인 배철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BK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경준에게 사기 당했다는 주장을 믿는다”는 정두언 전 의원의 말에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경준 씨가 적어도 공범이고 주범은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 기자는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 재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며 “BBK가 다스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상관 없다면, 이명박 대통령의 오른 팔과 오른 발도 이명박 대통령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 기자는 "다스는 카시트를 만드는 회사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거의 90%를 납품하고 있다. 1987년 대부기공이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후 2000년 초 매출액이 약 천 억원이었던 회사가 현재 약 3조원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으로 의심되는 회사라고 주장했다.
앞서 주진우 기자는 지난달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 사태에 적극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40억 원이 '다스'로 송금되는 과정에 청와대와 외교부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그 물증에 해당되는 청와대와 '다스' 사이의 문건들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은 1999년에 설립된 투자자문회사 BBK가 옵셔널벤처스 사의 주가를 조작한 사건. 주가조작 사건 자체보다도, 이와 관련해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가 개입되었는지가 더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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