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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최진실 딸 최준희 양. 사진l 최준희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14)양이 심경이 담긴 글을 SNS에 올렸다. 전과 달리 가족애와 각오가 엿보인다.
최준희 양은 25일 자신의 SNS에 “어제 달이 밝게 떴다. 이제 덥지도 않고 밤에는 쌀쌀하다”고 글을 시작하면서 “나 힘든 것만 생각하기 바빠서 누굴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사과한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도 나름 이제 정신 차리고, 이 악물고 살겠다. 이제 꿈도 생겼다고 새벽까지 잠 안자고 주구장창 모니터 앞에서 비트만 틀어보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희망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짧다. 갑자기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추석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보내시라”면서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점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최준희 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심경을 밝혀왔다. 지난 13일 외할머니에 대한 경찰 내사 종결 후에는 SNS 대문글을 “서운해”로 바꿨고, 15일 SNS 중단 의사를 내비치며 “안 해요 안 해, 때려쳐”등을 게재하며, 복잡하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해왔다. 하지만, 이날 최 양의 SNS는 가족에 대한 애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얘기하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드러내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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