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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원 사진=MK스포츠 DB |
워너원에게 1순위 프로그램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101명 중에서 최종 11인으로 꼽혀 국민 프로듀서에게 워너원이라는 이름을 선물 받았다.
이후 워너원의 꽃길은 시작됐다. 방송에서 ‘나야 나’ ‘에너제틱’ ‘활활’ 등 워너원 관련 노래가 틀어지거나 출연진이 춤을 추면 바로 이슈가 됐다. 더욱이 워너원이 출연하면 시청률이 상승하며 즉각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따라 방송사는 워너원을 섭외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채널에서 워너원이 안 나오면 어색함을 느낄 정도로 지상파를 시작으로 케이블 채널, 종편까지 출연하며,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 때문에 여러 방송 촬영장에서는 이례적인 일들이 발생했다.
지난 7월26일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워너원 편 녹화 당시 갑자기 몰려든 워너원 팬들 때문에 녹화장 일대 도로가 잠시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소속사가 직접 나서서 팬들에게 자제를 부탁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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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원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8월16일 방송된 종편 채널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도 워너원을 보기 위해 몰린 많은 인파로 인해 전주 한옥마을 일대가 마비되며 결국 촬영이 중단됐다. 이는 ‘한끼줍쇼’ 촬영 역사상 최초였다. 이에 MC 이경규, 강호동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 하면 방청객이 있는 방송에서도 워너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tvN ‘SNL9’ 방청객은 500명 정도를 뽑는데 워너원 편은 9만여 명이 신청을 했으며, KBS2 ’안녕하세요’ 녹화에는 방청객 200명으로 한정됐으나 3만 3000명이 몰려 워너원 효과를 실감케 했다.
또한 워너원 데뷔 무대가 펼쳐진 지난달 16일 MBC뮤직 ‘쇼챔피언’ 방송은 2012년 2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2 ‘해피투게더’는 3주에 걸쳐 워너원 특집을 방송했다.
각 방송사에서는 워너원을 시청률의 일등 공신으로 꼽으며, 그들의 효과를 톡톡히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