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신혜선에 독설 "얼마 주면 나갈거냐...거지근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가 신혜선에 독설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 최도경(박시후 분)이 최은석으로써 삶을 시작한 서지안(신혜선 분)에게 하루만에 "집에서 나가라"며 독설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이 '최은석'으로 해성그룹 일가에 들어온지 하루만에 서지안에게 실망해 "나가라"고 화를 냈다. 지난 악연을 잊고 서지안을 동생으로 대하려는 최도경에게 서지안은 계속 불편한 티를 냈다. 또한 서지안은 노명희(나영희 분)가 "다 쓰라"며 준 3천만원의 대부분을 옛가족을 위해 썼다. 나아가 최도경은 서지안이 돌려준 2천만원이 노명희에게 빌린 것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크게 실망한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얼마 주면 나가겠냐. 돈 때문에 우리집 들어왔으니까, 그 돈 내가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지안은 "얼마 줄거냐. 진작 이러지 그랬냐. 이게 본모습인데 뭐하러 오빠 행세 하면서 사람 놀려먹었냐"고 대꾸했다.
최도경은 "니가 돈 때문에 우리집 들어오는 것 같고 뭐라하는 것 같냐. 그건 당연한거다. 그런데 돈 때문에 들어온 거면서 왜 거지처럼 굴어. 왜 거져 가지려고 하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소한의 노력도 안하는게 거지 근성이다. 공짜를 바라는 거다. 3천만원을 옛 가족에게 쓴 걸 어머니한테 들켰으면 두 손 들어야지. 계속 숨기냐"고 말했다.
이에 서지안은 "여기서 겨우 하룻밤 잤다. 부모님도 아닌데, 나가라마라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대꾸했다. 이에 최도경은 "옛 가족 선물 다 사면서, 우리 가족 선물 하나라도 샀냐. 생각도 안났냐. 어머니한테 돈 받아놓고. 넌 애정도 추억도 없겠지만, 우리 부모님은 아니다. 니가 어떤 애여도 우리 부모님에게 딸이다. 어머니에게 들켜놓고도, 이 집에서 거절한 선물인데도 기어이 돌려주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이 집에서 살지 말란 말이다. 우리 집안 룰 따르지 않으면 그냥 두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