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 윤종신, “내가 개그맨이라니...노래에 유머까지 인증해주니 감사”

↑ 윤종신. 사진l 윤종신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윤종신은 23일 자신의 SNS에 “이 포스팅은 나에게 극찬이었다. 노래에 유머 감각까지 인정 받는... 애초부터 하나도 기분 나쁘지 않았음. #2010 #월간 윤종신 #7월호 #바래바래 #Postino #여신탱 님께 #감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 윤종신이 극찬으로 인증한 게시물. 사진l 윤종신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은 한 음원 사이트에 리뷰 글을 캡처 한 것. 문제가 된 리뷰 글은 ‘바래바래’란 곡이 담긴 지난 2010년 월간 윤종신 7월호 앨범에 달린 리뷰다. ‘여신탱’이라는 네티즌이 “음악성도 없는 개그맨들이 디지털 싱글식으로 툭툭 음악 던져놓는 거 혐오한다. 윤종신씨, 결혼하셔서 먹고 살기 힘든 건 이해하겠는데 이딴 식으로 앨범 내지 마세요. 대중들이 만만하신가요? 개그맨이면 개그맨답게 예능이나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이다.
이러한 독설인 듯 독설 아닌 글에 윤종신은 자신에게 극찬이었다며 오히려 감사를 표해 팬들에게 ‘갓종신’이라며 극찬을 받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헐.....무개념 댓글 작성자네”, “음악성도 없는 개그맨이래ㅋㅋㅋ”, “바래바래 중독성 쩌는데 왜???”, “와 저거 쓴 분 저거 ?f으면 싶은데ㅎㅎ”, “역시 윤종신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 6월 발매한 ‘좋니’가 2달 여 만에 역주행, 데뷔 28년 만에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듣는 음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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