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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마라도 사위 박형일이 바캉스를 준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마라도의 덤앤더머 사위 박형일이 몸개그로 폭소를 안겼다.
이날 마라도 사위 박형일은 동서 고서방과 함께 바캉스에 나섰다. 두 사람은 파라솔에 썬베드, 해먹까지 준비해 마라도 앞바다에 자리를 잡았다. 이때 수레에서 수박이 굴러 떨어져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수박에 이어 짐수레까지 놓칠 뻔해 덤앤더머 사위들은 식겁했다. 이후 박형일이 해먹에서 떨어져 몸개그의 향연으로 폭소를 안겼다.
장모 박순자는 사위들 덕분에 해먹에 누워 낮잠을 즐겼다. 장모는 썬텐오일을 바르려고 상의탈의한 박형일의 타투를 보고 포복절도했다. 그가 몸에 딸과 손주의 이름이 새겨놨기 때문.
이어 고서방은 잠든 박형일 얼굴에 바퀴벌레를 올려놓는가 하면, 바닷물에 넣어뒀던 깨진 수박을 장모에게 줬다가 분수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 사람은 집으로 돌아와서 박형일표 얼음그릇에 냉면을 담아서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한편 홍윤화와 김민기가 결혼을 앞두고 후포리를 방문했다. 홍윤화는 이춘자 여사에게 예비신랑 김민기를 봐달라고 ‘사위 오디션’을 전화로 부탁했었다. 이춘자 여사는 김민기를 보자마자 “날씬한 사람 잘 골랐다”라고 흡족해했다. 이후 김민기는 “돈은 잘 버느냐. 직업이 뭐냐”는 등의 폭풍질문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첫 번째 관문인 체력 테스트로 엄청난 무게의 비료 운반에 나섰다. 김민기가 힘없이 비틀거리자 홍윤화가 자청하고 나섰다. 하지만 김민기는 "위험할 것 같다“며 꿋꿋하게 자신이 비료를 옮겼다. 이후 홍윤화는 김민기를 수레에 싣고 알콩달콩 애정을 표했다.
다음은 생활력 테스트로 ‘양파 팔기’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양파를 팔려고 춤은 물론, 호객행위까지 했지만 결과는 시원찮았다. 이에 김민기가 생 양파를 먹으며 고군분투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은 먹성 테스트. 남재현이 직접 예비사위에게 음식을 챙겨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민기는 “백년손님으로 대우받는 느낌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이만기는 제리장모와 중흥리 어머니들을 모시고 시내 뷔페로 나갔다. 이는 어른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하면 강제노동을 피할 수 있으리라 여겼기 때문. 럭셔리한 뷔페에서 장모와 어머니들은 잡곡밥과 온통 나물만 담아왔다. 반면 이만기는 다양한 요리를 담아와 먹었다.
이후 이만기가 가져온 음식들을 맛본 어머니들은
이날 방송은 ‘신혼특집’으로 당구여신 차유람의 남편인 작가 이지성과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가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