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감독 "중국 동포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최근 불거진 영화 속에서 나오는 중국 동포의 불만과 관련해 생각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강 감독은 이날 "최근 중국 동포 이슈가 많은 걸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영화는 2004년도에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몇개 섞어 영화적 상상력으로 만든 영화"라며 "형사가 주민과 같이 나쁜놈을 잡는다는 이야기이니 중국동포 여러분이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윤성 감독은 "마동석씨와 친구인데 4년 전, 마동석 배우가 형사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해 4년 동안 마동석 집에서 회의하면서 만든 영화"라며 "애착이 깊다. 우리 영화는 마동석에게 최적화된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영화 잘되면 시리즈물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범죄도시'는 2004년 중국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 소탕 작전'을 영화화 했다.
마동석이 괴물형사 마석도, 윤계상이 신흥 범죄조직의 보스 장첸을 연기했다. 마동석은 이 작품의 기획부터 참여했다. 10월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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