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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광석. 제공| CJ E&M 음악사업부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고(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 씨가 이미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20일 고발뉴스(이상호 대표기자)가 "서연 씨가 지난 2007년(당시 17세) 사망했다"며 "서연 씨가 지난 10년간 실종 상태였음을 확인,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에 따르면 “서연씨는 지난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서해순 씨가 최근까지도 지인들에게 "딸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서연씨는 어머니 서해순씨의 사기결혼을 문제삼아 할아버지 김수영씨가 관리하고 있던 음원저작권을 물려받은 상속녀였다. 현재 서해순씨는 지난 1996년 김광석씨 사망 이후 김광석씨가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 영화 '김광석' 메인포스터 |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김광석’에서 고(故) 김광석의 타살사건 주요 혐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서해순
한편 고 김광석은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 앨범 '산하'로 데뷔해 포크계의 대부로 떠올라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96년 향년 31세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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