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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여곡성'.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배우 박진희와 에이핑크 손나은이 리메이크 영화 ‘여곡성’ 투톱 주연 물망에 오른 가운데, ‘여곡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진희와 손나은이 영화 ‘여곡성’ 주인공으로 출연 제의를 받고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지난 1986년 개봉한 전설의 사극 공포 영화 ‘여곡성’은 ‘월녀의 한’(1980)과 함께 한국 귀신 영화의 대표격으로 손꼽힌다.
'여곡성'은 원혼이 한 집안을 풍비박산내는 전형적인 한국 공포영화의 플롯을 따른 작품. 그러나 혀가 뱀처럼 늘어나고 지렁이를 국수로 착각하고 먹는 장면 등의 특수효과를 통해 지금봐도 손색없을 정도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현대의 CG 처리된 '컴퓨터 귀신’이 줄 수 없는 아날로그한 공포를 담았다.
'여곡성'은 일명 처녀귀신으로 대변되는 한국형 공포 영화의 포문을 열었다. 개봉 3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 '시어머니 귀신'을 보면 부모님이랑 같이 자고 싶어질 정도의 생생한 공포감을 준다는 감상평이 잇따른다.
당시 이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여곡성'은 김기종, 석인수, 이계인, 김윤희, 홍윤정 등이 출연했다. 영화에서 레전드로 뽑히
한편, 박진희와 손나은은 극중 각각 ‘신씨’와 ‘옥분’으로 출연을 제안 받았다. ‘여곡성’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오는 10월 크랭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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