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롱런' 음원들이 9월 초 음원차트를 호령했지만 음원 강자들의 릴레이 컴백에 차트가 요동치고 있다.
먼저 선방을 날린 주인공은 아이유다. 두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로 22일 컴백을 예고했던 그는 18일 새벽, 수록곡 '가을 아침'을 기습 선공개했다.
양희은의 곡을 그만의 색채로 재탄생시킨 아이유의 '가을 아침'은 전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예상했던 결과지만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효과가 더해진 성과로, 당일 새 앨범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의 장악력에 제동을 걸었다. 22일에는 리메이크 앨범 전 수록곡을 공개할 예정이라 다시 한 번 '아이유 천하'가 예상된다.
아이유라는 뜻밖의 암초를 만났지만 방탄소년단의 화력은 탈(脫) 아이돌급이다. 대중적으로 통하는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 온 이들은 여느 아이돌 그룹이 발매 직후 외엔 빠르게 차트-아웃 되는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 |
'아이돌 조상'을 넘어 현역으로 거듭난 젝스키스는 오는 21일 정규 5집을 발표한다. 18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재결합 후 내놓은 신곡들이 세대 불문 음악팬들의 고른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신곡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시에 앞서 초가을 감성을 푹 적신 윤종신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가수들의 신곡들로 올 가을 음원차트도 '풍년'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