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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가 5인 5색의 매력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의 게스트 B1A4는 멤버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신우의 조용한 충청도 카리스마였다. 신우는 "내가 평소 입에 달고 사는 말"을 나를 맞혀봐 퀴즈로 냈다. 정답은 충청도 사투리로 "그런 말 하는 거 아녀"였다.
신우는 "평소 동생들을 혼낼 때 많이 말했다. 특히 바로를 많이 혼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시범을 요구했다.
바로가 연습생 시절로 돌아가 칭얼대는 연기를 하자, 신우는 조용히 "야, 그러는 거 아녀"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은 무섭다며 기립박수를 쳤다.
바로는 기죽지 않고 "쉬고 싶은데 놀면 안되냐"고 되물었고, 신우는 "그런 말 하는 거 아녀", "조용히 햐"라고 말하며 조용한 카리스마를 뿜었다.
바로와 산들이 함께 "쉬게 해달라"며 공격하자, 신우는 나지막히 "형 말 들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바로가 마지막으로 "5분만 쉬게 해달라"고 요구하자, 신우는 짧게 "그려 그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우는 "충청도 사투리가 원래 짧고 굵다. 학교에서도 학생이 자면, "그랴! 자"라고 말한다"고 설명해 폭소를 안겼다.
산들은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불러 아는형님MC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했다. 산들의 호소력 짙은 음색에 아는형님MC들은 평소 장난기 어린 미소를 거두고 감상했다.
공찬은 평소 팬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많이 해준다는 사실을 밝혔다. 공찬은 "폴라로이드 셀카를 찍어서 편지를 팬의 집으로 보내주고, 콘서트 티켓을 직접 예매해서 선물로 보내주기도 한다. SNS 댓글 달아주는 것은 일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찬은 아는형님들과 '지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걸고 선물을 약속했다. 아는형님 MC들은 쉽게 이길 수 있다며 기세등등했지만, '이기는 가위바위보'에만 익숙하던 MC들은 전부 패배했다.
공찬은 '나를 맞혀봐' 퀴즈를 두 개 맞힌 김영철에게 이벤트를 선사했다. 바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공찬과 함께 찍는 사진이었다. 김영철은 실망했지만, "SNS에 올릴 것"이라는 공찬에 얘기에 밝게 사진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진영은 산들과 함께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5번 연속 가위 눌렸던 경험을 밝혔다. 대기실에서 자던 진영과 산들은 함께 가위에 눌렸고, 서로 가위 눌린 것을 발견하면 깨워주기로 약속했지만, 결국 다시 가위에 눌리고 말았다. 진영은 "5번 연속 교대로 가위에 눌렸다. 다시 가위에 눌렸을 때 너무 무서워서 눈을 살짝 떴는데, 귀신이 큰 거울을 들고 눈앞에서 내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비췄다"고 설명했다.
바로는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갖고 나오다 고추를 맞을 뻔한 일화를 전했다. 바로는 "편의점을 나왔는데 하늘에서 고추 세 개가 떨어졌다. 옥상에 사시던 할머니께서 고추를 수확하시다 떨어트리신 것이었다. 할머니와 눈이 마주쳐서, 고추를 배달해드렸
바로는 이 일화를 "편의점에서 나오다 겪은 황당한 일"이라며 나를 맞혀봐 문제로 냈고, 이수근은 "돼지바를 뜯었는데 돼지 비린내가 났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김희철은 "돼지바를 뜯었는데 족발이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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