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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코모도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연출 이세영 백수진)에서는 코모도 섬에서의 마지막 저녁 만찬이 그려졌다.
이날 예린, 홍빈, 이태환 막내 3인방이 코코넛 특공대로 임명됐다. 막내 3인방은 의지를 불태우며 바다에 뛰어들었다. 코코넛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바다를 건너야 했기 때문. 여정은 험난했지만 3인방은 꿋꿋이 바다를 이동했고, 결국 코코넛 섬에 무사히 당도했다.
이어 막내 3인방은 보물찾기 하는 기분으로 코코넛 찾기에 임했다. 코코넛을 수확한 뒤에는 족장의 조언대로 코코넛 껍질 까기에도 도전했다. 홍빈은 도끼로, 이태환은 돌로 코코넛을 쪼개며 열을 올렸다. 어느새 은근한 대결 구도도 형성됐다.
대결의 승자는 빠르게 정해졌다. 이태환이었다. 이태환은 코코넛 5개를 연달아 까며 뿌듯함을 드러냈고, 홍빈은 간신히 1개를 까 안타까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예린은 “대박. 얼굴이 코코넛만 해”라면서 홍빈의 얼굴 크기에 감탄해 고생한 홍빈에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최원영, 송재희, 이수근, 김병만 형님들도 만찬의 꿈을 안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최원영이 숙취에 시달리며 활약하지 못하는 가운데, 송재희는 키조개를 찾고 의기양양했다. 이수근도 바위에 붙어 있던 왕 조개를 잡아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김병만은 물속에서 가오리를 발견하고 의지에 불탔다. 그는 곧바로 가오리 사냥 도구를 만들며 기대를 안겼고, 결국 거대 갑오징어를 잡는 데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다리까지 무려 70cm에 달하는 대왕 갑오징어였다. 이에 김병만은 “이렇게 큰 건 세 번째다. 운이 좋았다”면서 기쁨을 표했다.
이후 김병만은 갑오징어를 석쇠에 구우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시간을 구운 갑오징어는 강렬한 냄새를 풍겼다. 부족원들은 줄까지 서며 갑오징어 구이에 설렘을 드러냈고, 갑오징어를 맛본 후
만찬이 끝난 후에는 코모도의 마지막 밤이 그려졌다. 병만족 모두 강풍과 추위에 시달린 가운데, 예린만 꿀잠을 자고 일어났다. 예린은 “추웠어요?”라며 의문을 표했고, 산발된 머리와 함께 숙면을 취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