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FUUL 자작곡 정규앨범, 양현석 귀찮게 해드린 덕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아이콘 바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바비는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 모처에서 데뷔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 발매를 기념한 인터뷰를 진행, 솔로 데뷔 소감을 밝히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바비는 “솔로로 처음 보여드리는 게 정규 앨범이라 너무 기쁘다. 미니앨범이 아니라, 보여드리고 싶은 만큼 꽉 채워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바비는 “솔로 작업 하는 동안 앨범을 자작곡으로 다 채우자는 건 아니었다. 2015년 ‘런어웨이’를 썼다. 그 이후 계속 즐기면서 했다. 취미 생활처럼 곡을 써왔던 것이었다. 회장님께 인정받고 싶어 끈질기게 올려드렸다. 한달에 적으면 한 곡, 많으면 서너곡 등 계속해서 회장님을 귀찮게 해드려 정규 앨범을 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바비는 “평소에는 내 곡이 자기 전에 듣기 좋은 곡은 아니지 않나. 늘 쿨하고 거칠고 터프한 느낌 보여드렸는데 이번 앨범 통해 감성적인 모습이나 로맨틱하거나 슬프거나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센 곡들보다는 무드 있고 달달한 노래를 썼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사랑해’는 긴 세월 함께한 남녀가 시간이라는 벽 앞에 무너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음악으로 녹인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런어웨이'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꿈꿨을 일탈을 소재로 한 청량하면서도 강렬한 힙합 곡이다. 앨범은 1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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