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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기. 사진l 이준기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한류스타 이준기가 ‘블랙리스트’로 걱정하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하며, 근황을 알렸다.
이준기는 13일 자신의 SNS에 “JG always OK. Don’t worry n Thank you all. When I read All of your consolation, I was so touched by your words(걱정하지 마세요. 모두 고마워요. 여러분들이 보내준 위로의 글들을 읽으면서 많이 감동 받았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 검정색 상의로 완전 무장한 채 셀카를 찍고 있다. 평소 팬 사랑이 남다른 이준기이기에, 지난 이명박 정권 당시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준기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은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연예계 인사들을 퇴출시기 위한 집요한 공작을 벌였다. 이 전 대통령 측근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009년 2월 취임 이후 수시로 문화·연예계 내 특정 인물·단체의 퇴출 및 반대 등 압박활동을 지시해왔다는 것.
국정원이 작성한 명단에는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 씨 등 문화계 인사를 비롯해 배우 문성근 명계남 김규리(김민선) 문소리 이준기 유준상 김가연, 영화감독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방송인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가수 윤도현 김장훈 등이 올라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항상 이 자리에 지키며 응원하겠습니다”, “이제는 꽃길일 겁니다
한편, 이준기는 tvN 월화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김현준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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