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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원이 ‘오빠생각’에서 예능 포텐을 터트렸다 |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빠생각’에서는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김재환, 이대휘, 황민현이 출연했다.
이날 워너원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당시를 회상부터 숨기고 싶은 과거 영상 공개와 함께 멤버별 별명, 춤, 노래 등 모든 것을 쏟아냈다.
워너원은 팬들의 요청으로 모닝콜 영업영상을 제작했다. 섹시한 남자친구 강다니엘, 달달한 남자친구 박지훈이 모닝콜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민현은 “자기야 내가 북엇국 끓여놨어. 술 깨고 일 가야지”라며 성인들을 위한 모닝콜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재환은 고막남친 답게 감미로운 노래로, 이대휘는 “일어나. 부장님이 전화 한다. 지각이야”라며 남성팬을 공략하며, 5인 5색 버전으로 팬들의 요구를 200% 충족시킬 모닝콜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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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원이 ‘오빠생각’에서 예능 포텐을 터트렸다 |
이어 워너원은 MC들과 함께 야자타임을 진행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17살 맏형이 된 이대휘는 “세형아 안 들려? 워너원 응원 메시지 한 번 만 해줘” “재훈아, 애교 한 번 할까봐”라며 50살 막내 탁재훈에게 애교를 시키거나 양세형에게 워너원 응원영상을 요청하는 등 센스있는 진행을 보여줬다. 게다가 김재환은 진지하게 받아치는 이상민에게 “상민이 노잼이야. (언제까지 예능에 출연할지) 잘 모르겠어.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도”라며 사이다 멘트를 날리며 남다른 예능감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팬들의 또 다른 요청으로 강다니엘의 다리 길이가 최초공개됐다. 107cm라는 어마어마한 길이를 자랑하며 완벽한 피지컬을 입증한 강다니엘은 제작진이 틀어주는 음악에 맞춰 독무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환호케 했다.
독보적인 애교로 '윙크요정'이라 불리는 박지훈은 "실제 성격은 무뚝뚝한 편"이라며 의외의 상남자 성격을 고백고,이에 박지훈은 상남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허벅지 씨름에 자신있게 도전해 팀내서 1위했으나 허경환에게 아쉽게 졌다. 박지훈에게 이기고 난 뒤 자신감을 보이던 허경환은 이내 “녹화 테이프 달라”며 워너원 팬들의 야유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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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원이 ‘오빠생각’에서 예능 포텐을 터트렸다 |
방송 말미에 워너원은 MC 은혁과 '쏘리 쏘리' 합동무대를 펼치며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를 뽐냈다. 또
‘오빠생각’은 워너원 편으로 시즌1을 종영한다. 대세 게스트로 마무리하게 된 ‘오빠생각’은 16부작이라는 짧은 기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예능 역사 한편에 자리하게 됐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