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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왕은 사랑한다’ 장영남이 죽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33, 34회에서는 왕원(임시완 분)과 원성공주(장영남 분)가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원과 왕단(박환희 분)은 혼례를 치렀다. 혼례 직후 왕원은 왕단에게 “공사가 다망하여 동뢰연은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돌아선 왕원은 기다리고 있던 왕린(홍종현 분)과 마주했다.
왕린은 “드릴 말씀이 있다”며 왕원을 막아섰고, “은산 아가씨랑 혼례를 치르겠다”고 청을 올렸다. 하지만 왕원은 “은산은 내 신하가 됐으니 아무데도 갈 수 없다”며 왕린의 청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왕린은 왕원에 큰소리치며 대항했고, 왕원은 왕린을 잡아 가두라고 명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왕원은 은산과 만났다. 그는 은산에게 충렬왕(정보석 분)과의 불화를 이야기하며 속내를 드러내는가 하면, “내 눈앞에 널 두고 내가 지켜주려고 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은산은 왕원의 손을 밀어내며 거부했다.
한편 왕린은 사라진 은산을 찾아 나섰다. 그는 은산이 왕원과 함께 있음을 안 뒤 송인(오민석 분)을 불렀고, “날 따르겠다는 말이 진심이라고 믿겠다”고 경악하게 했다.
이 가운데 원성공주가 위기에 처했다. 왕원이 은영백(이기영 분)의 죽음을 조사하겠다며 원성전을 들춘 것. 이에 원성공주는 왕린을 불러 도움을 청했지만 왕린은 “이미 늦었다. 세자전하는 이미 제 벗이 아닙니다”라고 말해 경악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왕린은 충렬왕(정보석 분)의 명을 받아 도당회의를 주관하기까지 했다. 왕린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왕원에게 원성전의 조사를 청했고, 이에 왕원까지 위기에 몰려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송인의 언행도 이목을 집중시
송인은 충렬왕의 침소에서 원성공주의 신하들을 베어 넘기는가 하면, 무비(추수현 분)와 함께 원성공주를 궁지에 몰았다. 결국 원성공주는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승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