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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와이프` 황혜영♥김경록 부부.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투투 출신 황혜영이 뇌종양 투병 중에도 곁을 지켜준 남편 김경록 씨와의 애틋한 사랑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서는 황혜영과 남편 김경록 씨가 출연해 달달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황혜영은 “남편과는 38살에 만났다”라며 “그 당시 뇌종양을 진단받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그만 만나자고 했다. 한 달 정도 연락을 안 하기도 했다. 그런데 남편이 먼저 연락을 하더라. 나는 그때 분명히 기회를 줬지만 발목 잡혔다”라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게스트들이 뇌종양이 어느 정도였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편 김경록이 “뇌수막종, 오른쪽 소뇌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다행히 크기가 작아서 수술을 잘 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완치는 없다”라며 “종양이 더 커지는 걸 막는 수술이다. 작년에 갔더니 조금 작아졌다고 한다”라며 평생 관리를 해야 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황혜영은 쌍둥이 임신과 출산까지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황혜영은 “남편이 아이가 안 생기면 그냥 둘이 살자고 했다. 임신을 포기한지 3개월 만에 기적처럼 아이들을 갖게 됐다. 41살에 임신을 했다. 23주차에 자궁 수축이 오면서, 조기 진통이 왔다. 수축억제제를 맞았다”라며 "수축억제제를 맞으면 태아에게는 해가 없는데 산모가 힘들다. 온몸이 덜덜 떨렸다. 출산할 때까지 4개월 정도 병원에 있었다. 목숨 걸고 낳았다”며 뜨거운 모성애를 보여줬다.
황혜영-김경록 부부의 아들 쌍둥이 육아스토리가 공개됐다. 온라인쇼핑몰을 운영중인 사업가 황혜영은 퇴근 이후 쌍둥이를 챙기느라고 쉼 없이 움직이며 힘들어했지만 쌍둥이의 애교에 또 금세 피로가 풀린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황
한편, '싱글와이프'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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