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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싱글 와이프’ 황혜영 부부의 전투육아 모습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아내들의 낭만일탈–싱글와이프’(이하 ‘싱글와이프’)에 투투 출신 황혜영과 남편 김경록이 출연했다.
이날 김경록은 “도와준다고 얘기하면 안 된다. 육아는 남자가 하는 거다. 남자 쌍둥이는 체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육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황혜영은 “남편과 만날 때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그만 만나자고 했다가 수술할 때 다시 만났고 그때 남편이 간호를 해줬다”며 진한 러브스토리와 함께 임신이 어려워 포기했다가 기적처럼 쌍둥이를 임신하고 위험했던 출산과정도 털어놨다.
이후 황혜영이 쌍둥이 대용, 대정이를 어린이집에서 픽업하고 씻기고 먹이는 등 전투육아 현장이 그려졌다. 그가 쌍둥이가 잠들기 전 책까지 읽어주며 바쁜 데 비해, 남편은 잠깐 아이들과 놀아주고 소파에 누워버렸다. 이를 본 김창렬은 “육아는 언제 하시느냐”고 직언했고, 김경록은 “합성한 거다. 이상하네”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애초의 당당했던 그의 말과 달리 언행불일치 육아현장에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다음날 황혜영은 절친들과 함께 오키나와 여행을 감행했다. 그는 공항에서 여권 속에서 남편의 편지를 읽고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이후 황혜영과 친구들은 오키나와에 도착해 예약한 레스토랑의 영업종료 시간이 임박해 숨가쁘게 뛰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남희석의 아내 이경민의 홍콩 밤도깨비 여행 2탄이 이어졌다. 이경민은 ‘다트 스포츠바’에 가서 일탈친구 조세호에게 “오빠하고 다트하러 많이 가보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조세호가 사실대로 폭로했다. 당시는 이경민이 육아로 힘들었던 때로, 남희석이 회의와 회식을 핑계로 다트를 하고 다녔던 것. 조세호의 폭로로 남희석은 스튜디오에서 안절부절 못했다.
이후 이경민은 선상에서 홍콩야경을 보고 나서도 조세호에게 2차 취조와 유도신문으로 많은 정보를 알아냈다. 남희석은 그런 조세호를 가리켜 “밀정이다”라며 내내 식은땀을 닦았다.
마지막으로 이천희의 아내 전혜진은 에픽하이 미쓰라진의 아내이자 절친 권다현과 만났다. 두 사람은 브런치를 먹고 난 뒤 페스티벌에 참여해 맥주를 마시고 물총 내기로 승부욕을 불태웠다. 전혜진은 게임에서 져 워터슬라이드를 탔고,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가운데 뮤직 페스티벌로 흥겨움을 폭발시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