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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29, 30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이 사라질 날이 다가온 가운데, 성영준(윤선우 분)이 차권표(박영규 분)에 의문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권표는 차태훈(김진우 분)의 연애 상대가 성영인(김가은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곧장 차태훈을 불러 “네가 어떻게 성해성 동생을 만나냐. 어떻게 아버지한테 이럴 수가 있냐”며 큰소리쳤다. 뿐만 아니라 차권표는 “네가 마음이 불편하다고 하니까 성영준 그놈 후원해준 거 아니냐”고 외쳐 의문을 자아냈다. 이때 성영준은 문밖에서 차권표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가운데 성해성은 정정원(이연희 분)과 함께 ‘하도권 공방’으로 향했다. 도여사(윤미라 분)의 명령으로 인함이었다. 하지만 하도권 선생은 “흙 반죽 맛보고 싶지 않으면 돌아가라. 도갤러리에는 절대 전시 안한다”며 성해성과 정정원을 내쫓았다.
하지만 성해성은 도여사의 지시대로 하도권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다. 그는 정정원과 시장을 돌며 신선한 재료를 공수했고, 정성들여 지은 밥을 냈다. 하도권은 성해성의 밥을 먹은 뒤 맛에 감동을 표했고, 보답으로 도갤러리 전시를 허락했다.
기쁨을 표하던 성해성에게 위기가 닥쳤다. 혼자 있던 중 자신의 몸이 투명하게 변하는 것을 목격한 것. 성해성은 충격에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정정원은 성해성을 간호하며 걱정을 비쳤다. 성해성은 정정원에 자신이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숨기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성해성은 도여사를 찾아갔다. 도여사는 성해성에게 “오래 있지 못할 거라는 거 알고 있지 않았냐”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하도권과 자신, 돌아왔던 남편에 얽힌 이야기를 해 이목을 끌었다. 성해성은 도여사의 이야기를 들은 후
한편 성영준은 차권표가 외쳤던 소리를 곱씹으며 의문을 품었다. 결국 성영준은 차권표에게 “궁금한 게 있다. 저 의대 진학하고도 계속 지원해주신 거 태훈이 형 때문이냐”고 물었다. 차권표는 성영준 앞에서는 웃음으로 무마했지만, 뒤로는 “영준이 이 녀석 진짜 결혼하면 곤란하겠다”며 곤란을 표했다.
이후 차권표는 손명옥(견미리 분)에게 연락해 성영준의 배경을 말하려 했다. 하지만 우연히 성영준이 손명옥의 전화를
이후 극 말미에서는 성영준이 성해성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영준은 성해성에게 “나 차 회장님 돈으로 의대 간 것 맞다. 그때 아니라고 거짓말한 거다”라면서 “근데 내가 궁금한 건, 형 그때 그거 왜 물어본 거야?”라고 물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