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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29회에서는 신호방(이시언 분)이 홍진주(박진주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호방은 홍진주와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홍진주는 “닭발에 소주나 하자면서 왜 여기로 온 거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신호방은 “높은 곳에서 고급 진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면서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신호방은 홍진주에게 “책상 위에 손 올리고, 시선은 반대쪽을 봐줘”라고 말했다. 긴장된 분위기 속 신호방이 꺼내든 것은 수갑이었다. 신호방은 홍진주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 뒤 “내가 지금부터 너의 마음을 체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호방은 자신의 손목에도 수갑을 채우고 “그리고 이제부터 내가 영원히 너에게 구속될게”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주는 미소를 띄며 “호방아”라고 불렀다. 신호방이
하지만 더 당혹스러운 상황이 남아있었다. 신호방이 수갑을 풀 열쇠를 경찰서 책상 위에 두고 온 것. 이에 홍진주는 신호방과 나란히 수갑을 찬 채 길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