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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파니-고 마광수.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방송인 이파니가 소설가이자 전 연세대학교 교수인 고(故) 마광수의 비보에 침통함을 표했다.
이파니는 5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교수님께서) 다시 '즐거운 사라'를 만들었다면 당연히 내가 사라를 할 거라 생각하며 설레였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님이 부디 하늘에서는 편안하셨으면 좋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파니와 고 마광수의 인연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파니는 고 마광수 작품이 원작인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2010), ‘가자! 장미여관으로’(2011)에 출연해 고인과 연을 맺었다. 당시 고 마광수는 이파니에 대해 "처음에는 나이가 어려 원숙하고 노련한 섹시미의 사라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염려했는데 걱정과 달리 자연스럽고 육감적이었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이파니는 고인에 대해 "굉장히 수줍음이 많은 분이었다. 선비 스타일이라고 할까. 시골 선생님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분이었다"라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마광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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