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마광수, 그는 누구? ‘윤동주 연구’로 이름 알린 교수·소설가

↑ 마광수 사망 사진=MBN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51분쯤 마광수는 자신의 자택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마광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에 가능성을 두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광수는 지난 1951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윤동주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그는 지난 1975년 25세에 대학 강의를 시작해 28세에 홍익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지낸 후 1984년부터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1992년 10월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으로 구속돼 두달 동안 수감생활을 한 후 1995년 최종심에서 유죄가 확정돼 연세대에서 해직되고 1998년 복직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직에서 퇴직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