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 김사복 씨와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찍은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사실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5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 씨는 아버지와 힌츠페터가 함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해당 사진을 독일 TV방송인 ARD-NDR에 소속돼 일본 특파원을 지낸 페터 크레입스에게 확인했고, 사진 속 주인공이 김사복이 맞다고 보도했다. 크레입스는 힌츠페터의 1980년대 당시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가장 공신력 있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택시운전사' 개봉 나흘째 되던 날 자신의 아버지가 김사복이라고 주장한 김승필 씨를 만났다.
김승필 씨는 자신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보이면서 평소와 달리 아버지가 말도 없이 외박을 하고 돌아온 날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가 당시 '같은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김사복 씨를 기억하는 호텔 관계자를 만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김승필 씨 아버지의 차량과 힌츠페터 기자가 광주를 빠져나올 당시 계엄군에게 찍힌 사진 속 차량을 전문가를 통해 비교분석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