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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33)가 서른 셋 화려한 싱글녀로 돌아왔다. MBN ’비행소녀’를 통해 솔직하고 담백한 토크를 선보이는 한편, 변함 없는 동안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4일 첫 방송된 MBN 신규 관찰 예능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무려 11년 만에 국내 방송에 복귀한 아유미가 출연했다.
그동안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했던 아유미는 “사실 국적을 일본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듯 한데 나는 한국 국적이다. 슈가 멤버들도 아직 나를 일본 사람인 줄 알고 있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한 30대 초반에 접어든 것에 대해 “결혼을 안 한 것도 못 한 것도 있다. 결혼은 선택이라 생각하는 ’비혼 문화’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까 본인이 만족한다면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혼을 안 하고 싱글라이프를 즐긴다고 할 때 ’딱 내 얘기다’ 싶었다”며 ‘비행소녀’의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그동안 굉장히 솔직한 연애를 해온 편”이라며 “생각한 건 다 말해버리는 스타일인데다, 연인보다는 친한 친구처럼 지냈기 때문에 싸움도 하고 울기도 하는 격한 사랑을 해왔다”고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기 보단, 이해심이 많고 배울 게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 한 마디 하면 두 마디를 알아주는 사람을 찾다 보니, 연상이 저랑 맞는 것 같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아유미의 일본 생활도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방송 후 아유미의 출연 분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쏟아지자, 덩달아 그녀의 과거 발언도 화제다. 앞서 아유미는 지난 3월 일본 방송 ‘쾌걸미소 채널’에 출연해 “한국 아이돌 육성은 정말 금욕적이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슈가 활동 당시) 초기 1년 정도는 멤버들과 함께 합숙을 하며 아침 5시에 기상, 운동장 30바퀴를 달리고 줄넘기를 했다. 그 뒤에 학교에 가는 생활을 했다”면서 “사춘기라 살이 잘 찔 때여서 먹을 걸 잘 주지 않았다. 건빵을 먹으며 배고픔을 견뎠다. 은행을 주워 프라이팬에 볶아 소금을 뿌려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인 같은 생활을 했다. 연애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고 있었기는 했지만”이라고 덧붙여 한국 국
한편 MBN ’비행소녀’는 비혼(非婚)을 주제로, 연예계 대표 비혼녀 3인 3색의 리얼라이프를 담아낸 관찰 리얼리티다. 허지웅과 박소현이 MC를 맡았고, 배우 조미령, 최여진, 아유미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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