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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재명 김혜경 부부가 26년 전 프러포즈를 한 곳을 찾아가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재명 시장과 김혜경 부부가 26년 전 프러포즈 장소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마지막 휴가날을 아쉬워하는 김혜경의 마음을 모른척하며 한계령으로 향했다. 김혜경은 “멀미가 나서 싫다”고 말했지만 이재명 시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묘한 웃음만 지었다. 급기야 김혜경은 화가 난 채 차안에서 잠이 들었다. 김혜경은 오색약수에 도착하자 “어찌나 엉성한지 모르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오색약수는 이재명 시장이 아내 김혜경에게 26년 전 프러포즈를 한 장소였던 것. 이재명 시장은 26년 만에 다시 프러포즈를 하려고 일부러 계획을 짠 것이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스튜디오에서 “(아내를) 만난지 일주일만에 오색약수터에서 ‘같이 살자’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그는 어떤 물건으로도 김혜경의 마음을 얻을 수 없겠다 싶어서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던 시절 15년간의 일기장을 보여줬다고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힘들었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것.
게다가 이재명 시장은 강원도 양양에서 직접 꽃까지 주문 배달했다. 꽃다발을 들고 오는 이재명 시
이날 김혜경은 인터뷰 도중 “26년 전 그날이 잡힐 듯했고, 또 먼 것도 같았다. 시간여행을 한 느낌이었다”며 뒤늦게 감격해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