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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운전사’ 제90회 美아카데미 출품작 선정 사진=‘택시운전사’ 포스터 |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위원 측은 “‘택시운전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특수성뿐 아니라 아시아 인권과 민주화 과정을 잘 표현했다”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휴머니즘으로 많은 세계인들에게 작품의 의미와 주제를 잘 전달할 것으로 판단했다. 물론 영화적인 완성도 또한 뛰어난 작품이기에 심사위원들 모두 동의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지난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영화상에서 ‘택시운전사’는 출품되는 외국어 영화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등록할 수 있어 ‘택시운전사’의 출품작 선정에 의미를 더한다.
송강호는 지난 제88회, 제89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 ‘사도’와 ‘밀정’에 이어 3년 연속 아카데미영화상 한국 대표작의 주연배우로 진출한다.
송강호를 비롯하여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으며 국내외적으로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택시운전사’가 향후 제90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택시운전사’는 지난 8월 2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 절찬 상영 중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