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측 “간호복 치마→바지 변경…시청자 의견 수렴”(공식)

↑ ‘병원선’ 간호복 변경 사진=MBC

[MBN스타 백융희 기자] ‘병원선’이 짧은 간호사 치마를 바지로 바꾼다.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측 관계자는 4일 오후 MBN스타에 “간호사 치마로 인해 시청자 분들의 문의가 많았다”면서 “시청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금부터 촬영하는 장면에서는 바지 의상을 착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치마를 입고 촬영한 부분은 그대로 나갈 예정이다. 바지로 변경된 의상은 7회 방송부터 반영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병원선’은 방송 후 간호사 유아림 역을 맡은 AOA 민아의 짧은 치마 의상이 논란이 됐다. 실제 간호사는 활동성을 이유로 치마가 아닌 바지를 착용한다. 드라마가 간호사의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 간호사 복장을 치마에서 바지로 변경했다.

‘병원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