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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 우리 새끼' 채시라.제공lSBS |
'미우새' 채시라가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채시라가 특별MC로 출연해 데뷔 사연을 밝혔다.
채시라는 “학창시절 우연히 서점에서 표지 모델이 예뻐서 잡지를 샀다. 나중에 알고 보니 모델은 올리비아 핫세였다. 잡지를 다 보고 났더니 택 뒤에 응모권이 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추첨해서 선물을 주는 응모권을 보냈다가 당첨돼 잡지사로 찾아갔다"라며 "잡지사로 찾아갔는데 상품을 줄 생각은 안하고 저를 위 아래로 스캔하더라. 그러더니 ‘표지 한번 찍자’고 제게 말했다. 그런데 거절하고 나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잡지사로부터는 표지 모델을 제의하는 끊임없는 전화가 왔고, 채시라는 “그때 아버지가 ‘남들은 해 보고 싶어도 못하는데 한번 해봐라’라고 의외의 말씀을 해 표지 모델을 하게 됐다”라며 “절대 안 된다고 할 것 같았던 아버지가 사실은 배우가 꿈이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이날 채시라는 결혼 18년차인 남편 김태욱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채시라는 "결혼 전 싸운적이 없으나, 결혼 7년차부터는 다투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사랑의 유효기간은 7년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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