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종방연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연예가중계’ 리포터는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종방연을 기념하는 시상식을 준비했다. 이미도에게는 ‘밉상’을, 이유리에게는 ‘사이다상’을 시상했고, ‘베스트 커플상’은 이준 정소민 커플이 차지했다.
이어 ‘연예가중계’ 화제의 인물이 소개됐다. 근래 토크쇼와 예능을 휩쓸며 ‘제1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생민 리포터였다. 김생민은 “살면서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벅찬 속내를 드러냈고, “그레이트”와 “스튜피드” 유행어도 잊지 않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김생민의 베테랑 코너에는 정상훈이 등장했다. 정상훈은 등장부터 오버액션 연기를 펼치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동기인 송혜교에게 전하는 편지’에서는 “미안하다. 너한테 얹혀서 내 기사가 나가고 있는데, 아직은 네가 나보다 잘 나가니 이해해줘라”라며 유머 있는 고해성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정상훈이 첫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도 소개됐다. 이후 김생민이 코너를 마무리하려 하자, 정상훈은 “질문 하나 빼먹으셨다. 고마운 사람 말하기”라고 끼어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상훈은 “연극 생활하고 힘들 때 여러모로 도와준 분이다. 그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었다”며, 김생민에 “형 고맙다”고 고백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C들은 “오늘 김생민씨 날이다”며 감탄을 표하기도.
이어 게릴라 데이트에는 김선아가 등장했다. 2년 만에 게릴라 데이트로 돌아온 김선아는 팬들과의 만남에서 여러 번 충격 받는 모습을 보였다. 04년생 여중생 팬이 “(김선아씨) 이름은 들어봤다”고 답하는가 하면, 군인 남자 팬이 김선아와의 포옹을 거절하기도 한 것. 이에 K.O 상태가 된 김선아는 “됐어요. 나 안해유”라고 답하며 비틀거려 큰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식야식담 코너에서는 ‘올해 음원 1위곡들’이 공개됐다. MC들이 모여앉아 1위 노래를 듣고, 제목을 맞추는 것이었다. 이에 신현준은 혼란을 표하며 전혀 다른 제목을 써내는가 하면, 아이돌 그
이어 제시된 토론 주제는 ‘음원 1위곡,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노래?’였다. MC들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이 시대의 대중음악’으로 상어가족, 벚꽃엔딩, 서른 즈음에를 꼽아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포크계의 대부 조동진의 별세 소식, 배우 송선미의 첫 심경고백,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배우들과의 인터뷰 등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