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령.사진l신종령 인스타그램 |
개그맨 신종령이 홍대 클럽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려 체포된 가운데, 그가 이틀전 남긴 SNS 글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신종령이 이날 새벽 5시2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쳐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알려진 뒤, 신종령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 출발하고 싶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주관대로 살고 있는데, 다들 자기 기준으로만 보고 자신과 다르니까 제 진심을 오해하고, 제 진심 깔아뭉개고, 자기랑 다르다고 이상하고, 무섭다고까지 하는데, 그 누구보다 당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의 행복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서 더 남들한테 피해주는거 싫어한다. 여러분의 행복도 제 것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신종령은 "표현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고쳐가는 중"이라며 "여러분 앞에서 화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신종령
한편, 신종령은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됐고,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stre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