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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증량을 한 사연을 고백했다.
김남길은 28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언론시사회에서 “개인적으로 기다렸던 영화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만족해했다.
그는 “극중 태주라는 역할은 소설에서 큰 틀만 정해져있고 많은걸 첨가해서 만들어낸 역할”이라며 “캐릭터를 구현화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많았던 거 같다. 감독님께서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캐릭터를 원하셔서 고민도 많았다. 외형적인 고민들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오히려 날카로움이나 뾰족한 느낌을 원했는데 감독님과 설경구 선배님께서는 반대 의견을 주셔서 살을 많이 찌웠다”면서 “작품적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