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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좋다' 임상아.제공lMBC |
'복면가왕' 골든마스크의 정체가 가수 출신 임상아로 밝혀진 가운데, 현재 디자이너로 활약중인 그의 성공 비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골든마스크의 정체는 임상아였다. 가면을 벗은 골든마스크는 임상아로,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나선 그는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뉴욕에서 가방을 만들며 패션사업가로 자리잡은 근황을 알렸다. 임상아의 가방은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 스타들도 애용하는 제품 '상아백'으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자리잡게 된 그의 성공 스토리 또한 회자됐다.
임상아의 성공스토리는 지난해 3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조명된 바 있다. 임상아는 90년대 큰 사랑을 받은 가수로, 한창 인기를 얻고있을 때 돌연 연예계를 뒤로 하고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출장차 찾은 뉴욕에서 그는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꿈을 갖고, 브랜드를 론칭, 어느 덧 십년이 됐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처음에 왔을 땐 미국에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냥 출장으로 왔다가(디자이너가 됐다)”며 “어떻게 살 것이다라는 개념이 없었다. 처음에는 영어도 못했고 아는 사람도 없었다. 한국 식당이나 슈퍼마켓도 안 가면서 지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어떤 각오나 다짐 없이 시작하는 편이다. 일단 '해봐야 되겠어'라고 느끼는 순간 이미 하고 있는 자신을
이후 그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했으며, 결국 미국에서 디자이너로 성공했다. 임상아가 미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는 비욘세, 리한나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착용하기도 하며 패션의 중심인 뉴욕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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