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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의 법칙’ 사진=‘정글의 법칙’ 방송캡처 |
25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족장 김병만, 이수근을 필두로 본격적인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플로레스섬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포모플로레시엔시스 호빗의 발자취를 따라가 그 전설에 따라 생존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수근은 “난 이미 그렇게 살고 있다”며 웃었고, 김병만은 “긍정적이고 친근한 느낌이 든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앞서 멤버들은 동굴입성을 위해 동굴폭포를 따라 하강에 도전했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예린이 쉽사리 내려오지 못하자 족장 김병만, 이수근 등은 “오빠도 내려왔다. 예린아 할 수 있어”라고 응원했다. 내려오던 도중 예린이 삐긋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으나 김병만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하강에 성공했다. 예린은 “오빠들 덕분에 힘내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식량채취에 나선 송재희는 “사실 내 말만 잘 들으면 된다. 예린아 태환아 반갑다”며 의욕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날이 어두워지자 그는 최원영에 선두자리도 빼앗기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태환은 “다큐찍으러 왔다는 각오로 찾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최원영 또한 앞장서서 듬직하게 팀원들을 이끌었다. 이에 자신을 족장이라 외치던 송재희가 “나 그냥 재희 형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시간이 지나도록 식량을 찾지 못한 이수근은 “하나도 못 먹은 적은 없지않느냐”며 내심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김병만이 단호하게 “첫날엔 아무것도 못 먹은 적이 수두룩하다”고 말하자 실망감을 표했다. 양정원은 “소금쟁이가 많아서 이거라도 먹어야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병만은 장어를 발견하고 미끼를 만들며 이수근과 낚시방송 콩트로 개그콤비를 뽐냈다. 김병만은 통발 만들기에 나서며 이수근의 양말을 빼앗았다. 이어 “나는 내 양말 신어야하니까 네 것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수근의 남은 한쪽 양말까지 빼앗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도 결국 포기한 듯한 표정으로 순순히 양말을 내놓아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태환은 인간 커피머신으로 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작진이 건넨 커피콩을 입으로 직접 껍질을 분리했다. 이를 본 김병만이 “우리가 그걸 먹어야 한다는 것 아니냐”고 당황해하자 그는 “물에 헹구고 건조시키
한편 방송말미 멤버들은 밀림 팀과 해안 팀으로 나뉘어 더욱 살기좋은 환경의 동굴을 찾아나설 채비를 마쳤다.
신연경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