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장동건X김명민X이종석, 검거현장 포스터 B컷 공개

↑ 브이아이피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제공

[MBN스타 이지영 인턴기자] ‘내부자들’ ‘신세계’를 잇는 범죄영화의 새로운 스타일을 개척한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가 연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의 인생 연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배우들의 폭발적인 카리스마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터 현장 B컷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B컷은 세 주인공의 갈등 구도를 한 순간에 포착 했다. 바로 김광일(이종석 분)의 검거 현장을 담은 이 스틸은 아쉽게도 리대범 역할을 맡은 박희순의 모습은 없지만 국정원 박재혁(장동건 분), 경찰청 형사 채이도(김명민 분)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이 눈길을 끈다.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VIP 김광일을 눈 앞에 두고 각자의 조직에서 그를 확보하려는 모습이 영화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여기에 뒷덜미를 잡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머금고 있는 VIP 김광일(이종석 분)의 모습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악역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이다. 잘 짜인 큰 범죄 설계판을 그린 영화 ‘브이아이피’는기획 귀순이라는 대한민국에서만 다룰 수 있는 아이러니한 소재를 활용해, 이야기를 묵직하게 풀어나가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지영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