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마인드’, 남겨진 부모와 돌아온 아이들 ‘감동+섬뜩’(종합)

↑ ‘크리미널마인드’ 사진=tvN ‘크리미널마인드’ 방송화면 캡처

‘크리미널 마인드’ 납치된 아이들이 풀려나 부모의 곁으로 돌아갔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이상희(이윤미 분)는 과거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트라우마로 아동을 연쇄 납치해 똑같은 학대를 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중에는 오순영(박현숙 분)의 아들 진우도 포함되어 있었다. 오순영은 지속적인 의문제기에 김현준(이준기 분)은 하선우(문채원 분)가 프로파일링을 시작하며 NCI도 수사에 들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희는 범죄가 NCI에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아이들을 차에 태운 채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상희는 차에 탄 채 "희재를 살리고 싶으면 어서 운전을 하라"며 아이들에게 주사기를 갖다대며 광기어린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현준(이준기 분)은 하선우(문채원 분)와 함께 아동납치사건의 주범인 이상희와 장진환을 추적했다. 장진환의 집으로 들어간 김현준은 "아동실종 사건과 관련 조사할게있어 나왔다"라고 말했다.

김현준은 장진환에게 "애완동물 협회 소속이신데 사진에 고양이나 개가 없다"라고 말하며 수사 범위를 좁혀갔다.

"애들은 어디있냐"고 김현준이 묻자 장진환은 "애들 엄마가 데리고 나갔다"라고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진환이 "영장은 갖고 오신거죠"라며 이상한 낌새를 보이자 김현준은 바로 총으로 장진환을 위협해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장진환은 체포되었지만 경찰들이 방심한 틈을 타 화장실 욕조에 들어가 자살을 했다. 김현준과 NCI요원들은 서랍 뒤에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가 비밀의 방을 찾아냈다.

그곳엔 아이들의 모습을 찍은 플라로이드 사진들과 피묻은 운동화, 거울들이 배치되어 있어 섬뜩함을 자아냈다.

NCI 요원들은 납치된 아이들은 데리고 도주한 이상희를 뒤쫓았다. 아이들은 데리고 이상희는 납치된 아이들과 함께 죽은 아이를 눕히고 주술행위를 했다. 이에 이상희의 뒤에 서 있던 진우가 이상희에게 주사기를 꽂았다.

주사기에 아파하던 이상희가 진우를 공격하려던 찰나에 NCI요원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어 납치된 아이들의 부모들은 NCI 요원실에서 아이들의 걱정을 하며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렸다. 아이들이 하나씩 NCI 요원 실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중엔 오순영의 아들 진우도 있었다. 모든 아이들이 살아 돌아 왔지만 희재라는 아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희재의 부모는 "우리 희재는"이라며 울부짖었다. 이어 철학가 니체의 말인 ‘희망은 사악한 것이다. 그것 때문에 고통을 연장시키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전파를 타며 극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