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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고민을 끝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21, 22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이 우연한 만남으로 깨달음을 얻고 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권표(박영규 분)는 성해성에게 “범인은 네 동생 영준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권표는 “내가 널 죽인 게 미안해서, 영준이가 살인범인 걸 숨겨줬다. 너한테 미안해서 영준이 학비까지 대준 거다”라고 말해 성해성을 충격에 빠트렸다.
뿐만 아니라 차권표는 차민준(안재현 분)의 외숙모(박현숙 분)에게 “민준이 레스토랑 투자금 내가 댄 거다. 그게 민준이 외삼촌하고 약속한 일이었다”며, “투자금 빠져서 레스토랑 망하게 하기 싫으면 다시 떠나라”고 협박까지 했다.
결국 차민준의 외숙모는 증언을 포기하고 공항으로 돌아갔다. 그러면서 외숙모는 차민준에게 “우리가 돈을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차민준은 차권표를 찾아가 분노를 표했고, 차권표는 레스토랑 투자금을 회수하며 차민준에 복수했다. 결국 차민준은 레스토랑 오너 자리에서 물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성해성은 성영준(윤선우 분)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믿고 신호방(이시언 분)에게 “사건 그만 조사하자”고 선언했다. 이후 성해성은 실의에 빠져 있다가 버스 종착지에 내리는 실수까지 했다.
버스 종착지는 시골이었다. 성해성은 길을 걷다 우연히 포크레인 사고를 목격했고, 사고를 막은 뒤 쓰러졌다. 이틀 뒤 정신을 차린 성해성은 사고를 낼 뻔했던 할머니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다. 할머니의 남편 역시 ‘돌아온 사람’이었다는 것.
할머니는 성해성의 고민 이야기를 들어주는가 하면, 돌아온 남편과 보냈던 6개월간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성해성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성해성에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살아. 그래야 네 주변 사람들도 행복해져”라고 조언해 성해성에 깨달음을 안겼다.
한편 정정원(이연희 분)은 차민준과 함께 레스토랑
이후 극 말미에서는 성해성이 차민준, 정정원에게 파스타 푸드트럭을 제안하며 “우리 레스토랑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