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남한산성'의 제작보고회가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황동혁 감독이 참석해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은 김윤석에 대해 느낀 점으로 "제가 다른 영화를 보면서 느꼈었던 뜨거운 열을 느꼈다. 촬영을 같이 하면서 저와 함께 호흡하면서 제가 느낀 점은 관객의 입장에서 봤던 것처럼 굉장히 뜨거운 배우라는 생각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윤석은 이병헌에 대해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 모두 처음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이다. 다들 너무나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었고, 병헌씨와 함께 호흡하면서 정통파라고 느꼈다. 굉장히 정제된 상태에서 대사와 여러 가지 사항들이 정석대로 놓치지 않고 한다는 점에서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남한산성은 같은 충심, 다른 신념으로 맞선 두 신하가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다른 영화로 오는 9월 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