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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지우가 올해의 ‘DMZ 영화제’ 홍보대사 선정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조진웅‧지우는 23일 오전 서울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9회 DMZ 국제다큐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뜻깊은 영화제에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다. 해당 장르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스며들게끔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조진웅은 “작지만 의리가 있는, 뜻깊은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실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해 큰 흥미가 없었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좋아한다, 혹은 안 좋아한다는 기준 조차도 없었던 게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영화 일을 하다 보니 우연찮게 다큐멘터리 영화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많이 보기도 했다. 이 장르에 관심이 있다, 없다가 중요한 게 아니더라. 이미 우리 삶 속에 굉장히 잔잔하고 여유 있게 또 만연하게 스며든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굳이 좋아하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해있다. 이번에 한 번 심도 있게 들여다보려 한다.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스며들게끔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우 역시 “올해 ‘DMZ 다큐영화제’의 얼굴이 됐다.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다큐멘터리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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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2010년 영화 ‘이층의 악당’으로 데뷔했다. ‘전설의 주먹’, ‘카트’에 이어 올해 초에 출연한 영화 ‘눈발’에서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주인공 ‘예주’ 역을 맡았다. 최근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소심하지만 사랑스러운 ‘유은재’ 역에 캐스팅되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DMZ국제다큐영화제(DMZ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는 국내 최초 DMZ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큐축제다. 폭력과 비극이 시작된 이곳이 평화와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열린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