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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막장 예능 ’신서유기4’가 감독판을 마지막으로 잠시 퇴장했다.
22일 방송에서는 요괴들의 마지막 베트남 여행기가 공개됐다. 미공개된 기상 미션과 퀴즈 등이 시청자들을 폭소 유발하게 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송민호 안재현 규현은 3번째 시즌에 이어 4번째에도 함께 여행하며 많은 웃음을 안겼다.
시즌 4에서 발군(?)의 예능감각을 선보인 건 위너의 송민호였다.
탁구 실력을 과시하며 강호동에 도전했으나 패배해 머리카락을 잘라야 하는 좌절감을 맛봤다. 하지만 완벽한 균형 감각을 자랑하며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코끼리 코를 돌고 벽에 붙은 정확한 점을 짚어내 나영석 PD를 무릎 꿇리게 했다.
또 영화 퀴즈에서는 예능인이라고 해도 충분한 성대모사와 행동모사로 폭소를 유발했다.
규현은 캐릭터 부자가 됐다. ’조삐에로’ ’조정뱅이’ ’조믈리에’ ’조방구’ 등 다양한 별칭이 생겼다. 규현은 "방귀 한 번 밖에 안 뀌었는데 조방구가 됐다"고 한탄했고, "먼저 술 먹자고 한 적 없는데 ’조정뱅이’가 됐다"고 억울해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겼다.
’신美’ ’구美’ 은지원과 안재현은 허당기 가득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강호동도 동생들에게 뒤지지 않는 예능 감각을 선보였고 맏형으로서 버팀목이 됐다.
이수근은
화요일 밤의 웃음을 책임졌던 요괴들은 잠시 팬들을 떠나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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